이것은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. -작가의 말- 작가 한강은 1970년 광주 출생이며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. 1993년 <서울의 겨울>외 4편의 시를 발표하고 서울 신문 신춘문예에 <붉은 닻>이라는 단편소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.
<채식주의자>는 한국인 최초로 2016년 인터내셔널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. 5.18을 소재로 한 <소년이 온다> 이후 <작별하지 않는다>를 발표하여 묻힌 역사를 조명하는 소설을 이어가고 있다. 아버지는 유명한 한승원 작가이시다.
사실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모티브로 한 소설을 읽으려고 마음을 먹기까지 오랜 망설임이 있는 편이다. 작년 베스트셀러였던 <아버지의 해방일지>도 이런 이유로 늦게 읽었고 <하얼빈>도 그랬다.
이 책도 재작년에 발표된 책인데 지금에서야 용기를 내어 열게 되었다. 앞서 두 편의 책을 읽고 조금은 예방접종 효과가 생긴 것일까.
역사를 좋아하면서도 소설은 다른 매체보다도 훨씬 강력하게 오랫동안 아프고 슬픈...